전주시, 서부시장 침체 청년창업공간 활성화에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청소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청년몰 2층 공간 재구성 예정

박윤근 기자|2024/11/18 10:38
전주시가 침체된 서부시장·상점가의 청년창업공간을 변화시키기위해 미래 고객인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침체된 서부시장·상점가의 청년창업공간을 변화시키기로 했다.

시는 서부시장상점가 문화관광형성사업단, 서부시장상점가상인회와 함께 서부시장 청년창업공간인 '청춘시전'의 활성화를 위해 미래 고객인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한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는 오는 21일과 28일 등 총 3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고, 더불어 서부시장 청년몰의 점포주 연령층을 확대운영하여 1층 공간의 추가 모집 공고를 통해 활기찬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추진하는 '전통시장 특성화시장(문화관광형) 육성사업'을 활용해 올해 서부시장상점가에 4억 6000만 원을 투입했다.

또 시는 서부시장상점가 문화관광형사업단과의 협의를 통해 올해 △관광연계 문화축제인 '더좋은밤애 가맥축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동행축제 등 활성화 이벤트 △상인 역량 강화교육 △'추억의 서부포차' 운영(야시장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특화 요소 고객인지도 개선율이 높아져 신규 고객들이 유입되는 것은 물론 시장 상인들의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성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서 10년 후, 20년 후에도 우리의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춘 경제시장으로 남아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