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권력 남용하는 행위 용서 받지 못해”
유제니 기자|2024/11/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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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와 민생이 참 어렵다. 국가 역량을 이런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데 집중해도 부족한 판"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정치 행위도 아닌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정치, 나라를 위한 정치는 못하더라도 이러한 권력을 남용하는 행위는 역사가, 그리고 국민이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이런 기조 변화가 단지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우리 기업의 이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가 경제·민생과 별개가 아닌 만큼 기민하고 유여한 자세로 국익에 최우선하는 전략적 외교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