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李 공세도 공세지만, 쇄신도 중요”
박영훈 기자|2024/11/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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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1심 판결이라는 핵폭탄에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그러나 정부여당이 집중해야할 일은 판결은 법원에 맡겨두고, 정작 어려운 민생을 챙기고, 다가올 세계와 기술 변화에 대비해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쇼크가 연일 한국을 강타하고 있다"며 "환율이 급등하고, 주가가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의 충격이 크다. 트럼프 당선 이후 보호무역 관세 장벽과 보조금 폐지가 우리 경제의 직접적인 위협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그런 점에서 정신 차려야 될 때다. 좋아할 일이 아니다. 압박이 더 올 것"이라며 "한동훈 대표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서 이제는 생각을 진짜 고민해서 정리해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무도 얘기를 안 한다"고 덧붙였다.
친한계인 신지호 의원은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사법적으로 심판을 받아서 정치를 하기 힘든 상황이 된다 한들 그게 자동 반사이득으로 집권 세력에게 오는 게 아니다"며 "변화와 쇄신을 대통령께서 하겠다고 선언했다. 한 대표가 제안한 변화와 쇄신의 큰 물결에 같이 올라탄건데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됐다고 '여유가 생겼네, 그냥 적당히 해도 되겠네'라고 하면 큰일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