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추도식’에 日 ‘차관급’ 인사 참석…추도사 내용은 아직

日 정부,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 참석시켜

정채현 기자|2024/11/22 11:52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니가타현 사도 광산 출구에 지난 7월 28일 '세계문화유산 결정'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 사도광산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개최하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차관급 외무성 정무관을 참석시킨다.

22일 외교부는 일본은 니가타현 사도시에 위치한 아이카와 개발종합센터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이쿠이나 아키코 외무성 정무관을 참석시킨다고 밝혔다.

추도식에는 강제징용 피해자 유가족 11명과 박철희 주일대사 등이 참석하고 일본 측은 아키코 정무관을 비롯해 추도식 실행위원회와 민간단체, 지자체 관계자가 자리할 예정이다.
이번 추도식의 핵심 사안 중 하나인 추도사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일본 측에서 추도사에 '강제징용'을 인정하는 언급을 넣을지에 집중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