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청사진 제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 개최
전기차 핵심부품 순환이용 생태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장경국 기자|2024/1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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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컨퍼런스에 앞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해 배터리를 포함한 전기 차 핵심부품의 순환이용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규제자유특구의 신규 지정을 위한 관련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올레 크리스텐 앵커 하이드로 볼트 CEO가 '노르웨이 배터리 리싸이클링사의 현재와 미래'를, 안혜경 볼보건설기계 부장이 '볼보건설기계의 글로벌 전기차 전략'을, 올리 살미 피니시 미네랄 그룹 수석 고문이 '핀란드 광물 산업의 현황과 글로벌 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2부 '한국의 배터리 산업의 현황과 미래' 세션은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이 '포항시의 배터리 산업의 방향과 미래'를, 양제헌 에코프로비엠 이사가 'K-양극재 사의 포항형 이차전지 소재 개발 전략과 방향'을, 서경훈 롯데케미칼 상무가 '롯데케미칼의 이차전지 소재 개발 전략과 방향'이란 주제를 발표했다.
3부에서는 정성균 UNIST 교수가 '고안정성 전 고체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와 기술 동향'을, 고려대 문준혁 교수가 '리튬. 황 전지의 이해 등 동향', POSTECH 이상민 교수가 'POSTECH의 차세대 음극재 소재 연구 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활용을 통한 전기차 산업 캐즘 극복 전략'에 대해 이정두 한국 산업기술 기획평가원 이차전지PD를 좌장으로 이영주 경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산업육성본부장과 이상민 POSTECH 교수 등이 특화단지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시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이차전지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해 연구 개발과 실증, 산업 육성, 기업 지원으로 특화단지 투자를 활성화하고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내년 2025 APEC에 발맞춰 경북 배터리 엑스포를 개최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을 더욱 부각 시키겠다"며 "이차전지 기업, 산학연 연대와 협력으로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포엑스 준공 시 글로벌 배터리 도시 포럼을 출범해 해외 도시들과 국제적 연대 협력을 추진하는 등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산업정책 추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