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강화

취업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종합 취업지원 원스톱 제공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지원 강화

배철완 기자|2024/11/24 14:29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경./배철완 기자
대구시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2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5개소)와 함께 다양한 취·창업 지원정책 추진으로 여성일자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대구 지역 경력단절여성은 6만 6000명으로 전년대비 3000명 감소했다.

어려운 고용위기 속에서도 경력단절여성은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 2020년 대비 경력단절여성 감소율(△26.7%)은 전국 감소율(△19.3%)보다 7.4% 높은 수준이다.
시는 여성일자리 지원을 위해 지역의 여성취업지원기관과 함께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여성인턴,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지원을 통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출산, 양육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경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맞춤형 종합 취업지원과 경력단절예방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새일여성인턴 지원금도 1인당 380만 원에서 460만 원으로 확대한다. 그리고 기업의 고용유지를 장려하고, 찾아가는 취업지원 '굿잡(Good-Job) 버스(카페)'(연간 10회)를 통해 찾아가는 방문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과 일자리 협력망 구축, 청년여성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산업 구조 개편에 따른 고부가가치 직업훈련 과정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여성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창업 초기부터 사업화와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여성을 위한 취·창업 지원 사업을 꾸준히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여성들에게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일하기 좋은 대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