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팜다원, 병뚜껑 마법 다육이로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기후환경분야 “병뚜껑 마법, 다육식물로 초록 꿈을 심어요”
학교로 찾아가는 늘봄학교 맞춤형 농촌 체험학습 프로그램

배철완 기자|2024/11/24 14:33
팜다원 농장 최우수상 수상./대구농업기술센터
대구 수성구에 있는 팜다원 농장이 농촌진흥청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4일 대구농업기술센터는 팜다원이 병뚜껑을 재활용해 다육식물 키우기 활동 "병뚜껑 마법, 다육식물로 초록 꿈을 심어요"라는 12차시 기후환경 프로그램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늘봄학교 정책과 연계한 우수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늘봄학교 맞춤형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이라는 공모주제로 진행됐다.
팜다원 농장은 초등 1~2학년 학생 대상 6회(12차시)에 걸쳐 농촌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활동으로 자연 보전의 가치를 전달하고, 학생들에게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했다.

학생들에게 병뚜껑 재활용을 통한 다육식물 키우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통합교과 학습을 기반으로 기후환경 교육과 국어,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등의 교육과정을 연계해 농촌 체험행사의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오명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농촌은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넘어 환경생태계, 문화, 전통을 보전하고, 지역사회 공동체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며 "아이들이 농업·농촌의 다원적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농촌교육농장 육성과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