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국국제여유교역회 참가...유커 유치위해 홍보설명회 개최

중국 방한 단체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와 교류의 장 마련
대구-상하이 직항노선 강조한 적극적인 대구관광 홍보마케팅 펼쳐

배철완 기자|2024/11/24 15:34
2024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대구시
대구시와 대구문예진흥원 관광본부는 지난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여유교역회(China International Travel Mart,CITM)와 연계 '2024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2023년 8월 중국 방한 단체관광시장의 재개를 기념하고, 대구를 중국 유커의 주요 여행지로 만들기 위한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의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문예진흥원은 중국 현지 관광업계 관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의 관광자원과 축제, 체험행사를 소개했다.
대구시와 문예진흥원은 대구-상하이 직항노선의 편리성을 강조해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구가 중국인 관광객들의 단기 여행지로 각광받을 가능성이 있음을 방증했다.

시는 중국 여행객들의 증가에 대비해 중국 특수목적 여행상품(트래킹여행) 기획 팸투어를 운영, 중국 현지 K-로드쇼(청두, 선양) 참여, 중국 OTA(씨트립, 페이주 등) 연계 대구상품 기획전 개최,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마펑워 공략집 제작 등 중국 유커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성길 대구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중국 현지의 여행사를 움직여 대구를 널리 알리고, 유커들의 발길을 대구로 끌어들일 중요한 기회이자 마케팅 전략이다"며 "중국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와 편의시설 등을 구축해 유커 유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