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대야역 4번 출입구, 내년 4월 개통 확정
시흥대야역~북측 상가, 오피스텔, 공동주택 시흥은계어반리더스 보행로 직결…주민 편의 향상 기대
박은영 기자|2024/1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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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대야역 4번 출입구는 지난 2011년에 고시된 서해선(소사~원시) 철도 노선의 실시계획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시흥시와 지역 주민들의 꾸준한 건의와 노력으로 사업 추진이 실현됐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시흥대야역의 3번 출입구(서해안로 방면)와 4번 출입구(은계지구 방면) 개설을 목표로 주민들과 힘을 모았다.
이에 따라 3번 출입구가 2020년 1월에 개통됐으며, 이후 같은 해 6월 4번 출입구 실 공사가 착수돼 조속한 개통을 기대했으나 관계기관 간 협의 지연과 실시설계의 변경 등의 이유로 후속 공사가 지연됐다.
공사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달 은계지구 방면 지하 공공보도를 '4번 출입구'로 공식 명명하고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행정을 통한 주민 편의성 증대를 요청했다.
또 공사 지연으로 인해 기존 투입된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후속 공사를 재개하며 내년 4월 개통을 확정했다.
4번 출입구가 개통되면 은계지구의 북측상가 및 오피스텔 입주민, 은계어반리더스 공동주택 1198세대의 입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은계지구는 주택단지와 상업시설이 밀집된 지역인 만큼 이번 출입구 개통이 보행 편의성 개선, 상권 활성화,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결과로 시흥대야역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지역 교통망의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공사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앞으로도 추가적인 교통 인프라 확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