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어린이·사회복지시설 영양관리,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책임진다

2025년 1월부터 2027년 12월 말까지 3년간
위생·안전, 영양 관리를 위한 순회 방문 지도 등 프로그램 운영

이철우 기자|2024/11/25 17:15
양산시청 청사./이철우 기자
경남 양산시는 지역 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생·안전, 식단개발 등 영양관리를 전담할 위탁기관으로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

25일 양산시에 따르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급식소와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식단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난 23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분야별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으로 구성된 '수탁기관 선정심사위원회'를 열고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위탁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정 능력 및 공신력 △급식 관련 사업추진 실적 △사업 운영 계획 △사업수행 능력 순으로 이뤄졌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은 2025년 1월부터 2027년 12월 말까지 3년간 위생·안전, 영양 관리를 위한 순회 방문 지도와 대상별 교육, 식단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시는 해당 산학협력단에 3년간 모두 27억여원(국비 14억4000여만원, 도비 4억3200여만원, 시비 4억800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나유순 시 위생과장은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선 어린이·사회복지 급식 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문기관 위탁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소규모 급식소 수준을 높이고 전문적인 급식 관리로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