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장애인스포츠선수 안정적 일자리 돕는다

신한에스엔지와 장애인스포츠 선수 고용증진 협약

배승빈 기자|2024/11/26 16:43
이용록 홍성군수(앞줄 왼쪽 네번째)가 25일 군청 회의실에서 장애인스포츠선수 고용증진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여하고 있다./홍성군
홍성군이 장애인스포츠 선수가 생계 걱정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목받고 있다.

안정적인 지원과 소속 선수라는 자부심은 장애인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줘 국내 장애인 체육에 대한 경쟁력과 장애인스포츠 발전에도 기여하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홍성군은 지난해 일진전기와 장애인 운동선수 9명 채용을 이끈데 이어 지난 25일 신한에스엔지와 역도, 육상, 볼링 종목의 선수 3명을 정식 채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용록 홍성군수, 신한에스엔지 최용성 대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남지사 김은진 부장 등이 참여해 장애인 운동선수들의 안정적인 직장 확보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평소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온 신한에스엔지는 홍성군장애인체육회의 제안을 수용해 이번 협약에 동참했다.

최용성 신한에스엔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선수들이 꿈을 이루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역사회 장애인들을 위해 앞장서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이러한 모범사례가 확산되어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더욱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