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통 수요처 간 수요 양극화 심화로 이익 감소…목표가 하향”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5만원
"가격 하락 구간서 HBM 시장 주도권은 주가 방어 논리로 작용"
김동민 기자|2024/11/27 08:32
한화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AI 시장과 전통 수요처 간 수요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내년 영업이익이 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는 구간에서 HBM 시장의 주도권은 주가 방어 논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8조1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출하 증가율은 디램 7%, 낸드 12%로 당초 전망을 유지하나 가격 전망을 기존 전망 대비 하향했다. 모바일, PC 등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이 기존 예상 대비 심화된 영향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여전히 강한 수요가 확인되는 AI서버 시장과는 대조적이라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레거시 재고 관련 우려에 대해 무리한 재고 소진보다 재고 캐리 계획을 언급한 바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라진 수요 환경(예상대비 더욱 부진한 전통 수요와 미중 간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한 연말 재고 소진 성격의 판매가 일정 부분 동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31조7000억원에서 29조1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AI 시장과 전통 수요처 간 수요 양극화 심화됨에 따라 가격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는 구간에서 HBM 시장의 주도권은 주가 방어 논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가격과 수량이 수주 기반으로 확정돼 거래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HBM 시장 선두 포지션은 단기간 내 변화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올해 HBM3E 8단 시장에서 그러했듯, 내년 12단 시장도 사실상 독점하며 가격 프리미엄을 홀로 향유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는 구간에서 HBM 시장의 주도권은 주가 방어 논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8조1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출하 증가율은 디램 7%, 낸드 12%로 당초 전망을 유지하나 가격 전망을 기존 전망 대비 하향했다. 모바일, PC 등 전통 수요처 수요 부진이 기존 예상 대비 심화된 영향이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라진 수요 환경(예상대비 더욱 부진한 전통 수요와 미중 간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을 감안한 연말 재고 소진 성격의 판매가 일정 부분 동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31조7000억원에서 29조1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AI 시장과 전통 수요처 간 수요 양극화 심화됨에 따라 가격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가격 하락 압력이 커지는 구간에서 HBM 시장의 주도권은 주가 방어 논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는 가격과 수량이 수주 기반으로 확정돼 거래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HBM 시장 선두 포지션은 단기간 내 변화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며 "올해 HBM3E 8단 시장에서 그러했듯, 내년 12단 시장도 사실상 독점하며 가격 프리미엄을 홀로 향유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