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X 하이비타민, 전현직 공무원 대상 제휴복지서비스 제공

박상욱 객원 기자|2024/11/27 09:19


복지카드 청구할인 플랫폼 하이비타민(Hi-Vitamin)을 운영하는 ㈜브릿지엠(대표 서재필)이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지난 7월 상생 계약을 맺고 전현직 공무원 대상 9월부터 제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 전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신규 제휴복지서비스 운영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올 초 모집 공고를 낸 후 후보 기업의 사업수행역량, 제휴혜택, 특화서비스 등에 대한 심사 및 청렴·인권·준법경영 이력 검증을 통해 하이비타민을 새로운 사업자로 지난 5월 선정했다.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를 소지한 기업 및 기관 소속 구성원에게 B2B 제휴 기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결제에 비타민 활력을 불어넣다'란 모토처럼 쇼핑, 외식, 문화, 여행·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카드 결제 시 청구할인이 자동 반영된다.

하이비타민 제휴 복지카드는 전월 카드 사용실적과 무관하게 제휴 브랜드 대상 소액 할인을 상시 부여한다. 하이비타민과 제휴한 브랜드도 타깃 고객 대상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 제고, 상품 및 서비스 홍보 등의 마케팅 활동을 펼칠 수 있고 신규 고객 유입 및 락인(Lock-in)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다.

공무원연금공단의 복지카드 이용자는 현직 공무원 128만 명과 연금수급자 63만 명으로 집계되며, 이번 신규 제휴에 따라 하이비타민과 계약된 130여 개 브랜드에서 제휴된 복지카드 사용 시 할인 혜택을 받고 있다.

하이비타민의 대표적 제휴 브랜드로는 GS25,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폴바셋, 본죽·본도시락, LF, W컨셉, 코오롱몰, 전자랜드, 현대리바트, 골프존마켓, 파크하얏트서울·부산, 서울드래곤시티, 진에어, 교보·영풍문고, 야나두, 박승철헤어스투디오, 하이모 등이 있고, 제휴 브랜드 수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하이비타민과 제휴한 카드사로는 하나카드, 우리카드, 농협카드, 비씨카드 등이 있고, 신한카드가 이달 초 새롭게 제휴를 맺고 LG그룹의 신규 패밀리카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롯데카드도 내년 1월부터 제휴가 시작될 예정으로 현재 시스템 연동 중에 있다.

하이비타민 제휴복지서비스 이용사로는 LG, SK, 두산, SPC그룹 등 대기업과 농협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등 금융권, 컴투스, 샤넬코리아 등 다양한 기업이 있다. 공기업과 공공기관으로는 공무원연금공단을 비롯해 근로복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서울·경남·경북·충북교육청, 충남·경남도청, 고양·화성·안양·울산·창원시청, 교직원공제회, 대한간호협회 등이 있다.

브릿지엠 관계자는 "공무원연금공단의 제휴복지서비스 운영 파트너로 하이비타민이 선정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사 외에도 업계 최초로 LG라이프케어, 이제너두 등의 복지몰사하고도 협업하는 있고 LG, SK 등 대기업 그룹사의 임직원 식대 관리 플랫폼인 '푸드콘'도 운영하고 있어 제휴 브랜드사의 마케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이비타민 제휴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복지카드 소지 고객뿐 아니라 제휴한 브랜드사와 카드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올바르고 투명하게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멤버십 서비스 플랫폼 기업 브릿지엠은 신한카드에서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서재필 대표가 복지시장에도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임직원을 위한 멤버십 플랫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013년 창업했다. '하이비타민'은 복지카드의 선순환 경제 구현을 위해 기업복지멤버십 서비스 형태로 지난 2017년 론칭되어 올해로 만 7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