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사과,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장려상 수상
춘양면 김진만 씨 해발 450m에서 감홍, 후지 등의 사과 품종 재배
장성훈 기자|2024/11/27 09:46
|
27일 봉화군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대표과일을 한자리에 모아 과종별로 소비자의 선호 기준에 맞게 품질을 평가해 선발했다.
사과부분 장려상에 선정된 김진만 씨는 태백산맥의 중앙 춘양면 소로리 해발 450m에서 감홍, 후지 등의 사과 품종을 재배하며 3.2ha 농지에서 연간 100여 톤의 과실을 생산해 3억여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표 과일 선발대회 입상자에게는 과일 산업대전 대표 과일관 정시 및 농식품부·과수농협연합회 홈페이지 게재 등 과수 소비 촉진 홍보사업을 통한 홍보·판촉 등 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여름철 역대급 고온 등 최악의 기상조건으로 사과의 품질과 생산량이 대폭 감소하는 역대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적된 재배기술을 통해 봉화사과는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로 명성을 떨치며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기후변화 대응 신기술 육성에도 한발자국 다가갔다.
장영숙 농업기술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봉화 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품질 과수생산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 지원해 과수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