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고용부, 청년 맞춤형 취업지원 맞손…직업교육·훈련과 고용서비스 연계
직업능력 향상·취업 지원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남형 기자|2024/11/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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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고용부는 27일 경기도 성남시 동서울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청년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취업지원에 대한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용부의 인프라를 활용해 직업계고 교원들에게 신기술 분야의 교육 연수를 확대하고,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참여시켜 산업현장을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촉진한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는 직업계고 졸업생 가운데 미취업자 정보를 활용해 국민취업지원 사업 참여와 내일배움카드 발급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을 추진한다. 교육부에서 직업계고 학생에게 지원하는 취업연계 장려금과 고용부에서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을 연결해 장기 근속을 유도할 방침이다.
두 부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연계해 지역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대학의 인력양성에서부터 청년의 직업훈련, 취업 및 정주 지원을 강화한다. 특히, 교육부의 RISE 참여기관 정보와 고용부의 고용보험 정보를 연계해 지역대학의 인력공급과 지역 산업계 인력수요와의 간극을 분석하고 해소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업교육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양질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직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청년들은 원하는 일자리에 가고,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