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최한주 의원 발의 ‘건재 정인승 선생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 원안가결

박윤근 기자|2024/11/27 11:36
장수군의회 최한주 의원
전북 장수군의회는 지난 26일 제369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한주 의원이 발의한 '장수군 건재 정인승 선생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최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건재 정인승 선생의 업적과 정신 계승을 위한 기념사업과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장수군 관광자원 개발과 생활 인구 유입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10월 군정질문에서 정인승 선생의 유산을 후대에 전하고, 이를 통해 장수군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건재 정인승 선생은 장수군 출신으로 조선어학회에서 국어사전 편찬 사업에 참여하다가 일제에 의해 투옥돼 1942년부터 해방될 때까지 옥고를 치렀으며, 독립운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독립장과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