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외국인 주민과 소통 강화..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개최

12개국 위원 13명 참여.. 시책 제안 및 개선안 공유

장이준 기자|2024/11/28 09:28
부천시는 2024년 4분기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부천시.
경기 부천시가 외국인 주민과 소통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2024년 4분기 '부천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고 28밝혔다.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시 거주 외국인 주민의 시정 참여를 위한 자문기구이자 의사를 대변하는 기구로 2016년 8월에 공식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8월 중국 2명, 일본 1명, 베트남 1명, 타지키스탄 1명, 몽골 1명, 필리핀 1명, 인도네시아 1명, 미얀마 1명, 방글라데시 1명, 캄보디아 1명, 태국 1명, 네팔 1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총 12개국 13명 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출신국을 대표해 앞으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시 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교육 및 돌봄 △일상생활 지원 △경제활동 및 자립 등 3개 분과별 논의를 통해 관련 분야 시책을 제안하고 개선 방향을 관련기관에 공유하는 데 주력 중이다.

현재 시에는 5만 8000여 명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는 부천시 인구 대비 약 7.3%로 매년 꾸준히 증가 중이다.

이에 시는 외국인 주민 관련 다양한 지원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 2곳에서 주 3회 '찾아가는 외국인 주민 소통관'을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 행정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화합을 위해 외국인 주민과 적극적 소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