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쉬엄쉬엄 한강 3종 경기에 도전하세요”

내년 5월 30일~6월 1일 3일간 개최
사전신청 5000명 대상 사전신청 진행
쉬엄쉬엄 굿즈 등 얼리버드 혜택 풍성

김소영 기자|2024/12/01 13:09
오세훈 서울시장이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에서 수영, 달리기, 달리기를 완주하는 체육 축제인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이색적인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온다.

서울시는 제2회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의 사전 신청 참가자 50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내년 5월 30일~6월 1일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린다.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순위나 기록 경쟁 없이 수영, 자전거, 달리기를 완주하는 체육 축제다. 지난 6월 첫 개최해 경기 참가자 1만명을 포함한 총 63만명이 방문했다.
이번 경기에는 총 3만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 수준에 따라 코스를 선택해 3일 동안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수영·자전거·달리기 3가지 종목을 완주하면 된다.

대회 코스는 '나만의 속도와 방식'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초급자 코스와 상급자 코스로 구성돼 운동에 자신이 없는 초심자도 부담 없이 초보자 코스를 신청하면 된다. 초급자 코스는 수영 300m, 자전거 10㎞, 달리기 5㎞이며, 상급자 코스는 수영 1㎞, 자전거 20㎞, 달리기 10㎞다.

특히 내년 행사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연계 프로그램과 참가자 편의를 대폭 개선한 새로운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물품보관소, 샤워실·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동선을 최소화하고, 수영 300m 코스는 조류·유속 영향을 줄이기 위해 기존 삼각형 코스에서 직선 코스로 재설계했다.

3종 경기 외에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FUN 체험존'도 운영한다. 내년에는 '한강'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이색 수상 종목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신설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올해 시민 반응이 좋았던 시민체력장, 한강 운동회 등은 보다 확대해 운영한다.

또 '서울시민 건강체크(혈압·당뇨·인바디 등)'와 같은 건강 콘텐츠를 보강하고, 수준 높은 스포츠·문화 공연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한층 풍성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은 2일 오후 2시부터 한 달간 선착순 모집한다. 사전 신청은 서울시 체육회 누리집 시민참여 프로그램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에는 인터파크트리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신청자는 참가비 20% 할인, 건강기능식품·에너지 음료, 한정판 쉬엄쉬엄 굿즈 등 풍성한 얼리버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경기 참가자 전원에게는 '쉬엄쉬엄 기념 티셔츠(블랙야크 후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시민들에게 유례없는 사랑을 받아 내년에는 행사 규모를 늘려 풍성하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에서 즐겁게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365일 운동하는 건강 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