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일산 테크노밸리, 2025년 상반기 분양 ‘열린다.’

고양일산테크노밸리 수도권 북부 4차산업 핵심 거점 급부상,
방송영상밸리, 킨텍스,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이동환 고양시장 “첨단산업 육성 최적의 입지, 투자유치·창업·인력확보 지원”

이대희 기자|2024/12/02 09:49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10월 일본기업인 투자유치 설명회에 나서고 있는 모습/고양시
수도권 북부 판교밸리로 주목받고 있는 고양일산테크노밸리가 내년 상반기에 단계별 분양된다.

특히 고양일산테크노밸리는 벤처촉진지구로의 지정과 취득세·재산세, 토지매입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일산테크노밸리의 첨단제조산업, 지식기반시설, 연구시설 용지를 분양하고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등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벤처육성촉진지구 지정으로 일산테크노밸리 내 벤처기업은 취득세·재산세 등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고양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근거로 산업시설용지 1000평 이상 투자 시 평당 토지매입비 최대 80만원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일산테크노밸리는 사통팔달의 교통 입지를 바탕으로 고양시 7개 주요병원 및 연구소와 연계한 바이오·첨단정밀의료 산업, 주요 방송사·방송영상밸리를 기반으로 한 방송·미디어 콘텐츠, 항공대·드론앵커센터·K-UAM 실증을 통한 드론·UAM 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의 산업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유치, 창업지원, 고급인력 확보 등 다양한 지원책으로 성공적인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