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주택 개·보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
2016년부터 총 230억원 투입해 1380가구 노후주택 개·보수
대한주택건설협회 재능기부 등 민관합동 주거복지 모델 제시
이명남 기자|2024/12/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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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전국 최초 주거복지 시책인 행복둥지사업을 올해도 차질없이 추진하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실현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행복둥지사업은 2016년부터 추진한 전남도의 대표 주거복지사업이다. 2018년까지 지방비로 추진했으나, 사업의 우수성이 입증돼 2019년부터 매년 복권기금을 확보해 많은 대상자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실제로 2016년부터 총 230억 원을 투입, 1380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하며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올해는 복권기금 27억 원을 포함해 총 3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173가구의 노후주택 개보수공사를 완료했다.
전남도는 주거취약계층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사업인 만큼, 향후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사업 확대를 통해 도민의 주거복지 수준을 한층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조병섭 도 건축개발과장은 "행복둥지사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 취약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도민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도록 전남형 만원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