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도 최강, 이예원-유효주 G투어서 2연패

크리스에프앤씨 G투어 인비테이셔널 2연패
이예원 “내년 3연패할 수 있도록 노력”

정재호 기자|2024/12/02 14:48
유효주(왼쪽)와 이예원이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골프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강자 이예원과 유효주가 스크린 골프대회에서도 변함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예원과 유효주는 지난 1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끝난 크리스에프앤씨 G투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000만원)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로 우승했다.

둘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올해 대회는 이가영-박혜준, 유현조-이동은 조와 연장전 끝에 신승을 거둬 기쁨이 배가됐다.
이예원은 “즐겁게만 치고 가자라는 마음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우승으로 작년에 이어 우승컵을 들어올려 뜻 깊었다”며 “특별한 대회를 마련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3연패를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프존이 개최한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스타인 유효주, 이예원, 박현경, 허다빈, 이가영, 박혜준, 유현조, 이동은 등 8명이 2인 1조로 출전해 스크린 골프에서 실력을 겨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회는 골프존이 KLPGA 시즌 피날레를 기념해 국내 골프웨어 전문 기업 크리스에프앤씨(CREAS F&C)와 함께 마련한 대회다.

크리스에프앤씨는 1500만원 상당의 골프용품을 88CC 골프 장학생들에게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