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소통 강화”…유통가, ‘팝업스토어’ 진행

비이커, 별 모티브…남녀 의류·액세서리 컬렉션 구성
아워글래스, 창립 20주년 기념…8일까지 팝업 진행

이창연 기자|2024/12/03 16:53
비이커가 선보인 오리지널 2024년 홀리데이 캡슐 컬렉션./삼성물산 패션부문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은 유통업계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다. 특히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비이커'는 홀리데이 캡슐 컬렉션을 출시하고 기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홀리데이 캡슐 컬렉션은 밤하늘의 별을 모티브 삼은 아우터·니트 등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비이커는 여성 대표 상품으로 시즌 콘셉트를 표현한 니트와 스웨트 셔츠를 한겨울 아우터 속 포인트 아이템으로 강조했다. 부클과 코듀로이 소재를 적극 활용했다.

아울러 남성 고객들을 위한 제품도 출시했다. 네프사(색이 다른 섬유를 혼입하 여 곳곳에 색네프를 부착시킨 단사)가 박힌 니트와 블랙워치 체크 무늬의 플리스 보머 재킷, 페이즐리 패턴을 적용한 파카 등 홀리데이 무드를 풍기는 상품들을 선보였다.

비이커는 오는 12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홀리데이 캡슐 컬렉션의 팝업 매장을 진행한다.

아워글래스가 8일까지 더 현대 서울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팝업스토어 '팬텀 글로시 바' 현장./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는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더 현대 서울에서 첫 번째 팝업스토어 '팬텀 글로시 바'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 매장은 클래식한 올드 칵테일 바(bar)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연출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려는 마케팅 전략"이라며 "연말 시즌을 맞아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를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