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확장·신제품 출시…소비자 몰이 나선 정관장

온라인 시장 공략…비홍삼 건기식 포트폴리오 다각화

이철현 기자|2024/12/04 08:38
방문객이 정관장 매장 내에 진열된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고 있다.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정관장의 구매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제품의 다양화, 판매 채널 확대 등에 '올인'한다.

3일 인삼공사는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자 정관장 판매 활성화를 위한 다향한 방안을 시행 중이다.

우선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온라인 시장에만 공급이 가능한 전용 상품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정관장을 중심으로 하는 홍삼 제품만이 아닌, 비홍삼 건강기능식품 제품 포트폴리오도 마련했다.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를 위한 판매 채녈 확대도 전개한다. 정관장 브랜드 가맹점은 현재 전국에 750여개점이 있는데 이보다 더 늘리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인삼공사는 지난 2004년 정관장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 특성상 구매하는 수요층의 확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최근과 같은 고물가 시기에는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구매하길 꺼리기 때문이다.

이에 가성비·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누구나 정관장을 구매하는 것에 부담을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함 목적이 크다.

프리미엄 제품 출시 역시 강화한다. 인삼공사는 지난달에도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에서의 제품 출시는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인삼공사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도 웰빙과 친환경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건기식의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부분"이라며 "다만 경기의 상승과 하락 여부에 따라 소비자의 건기식 구매 패턴이 달라질 수 있기에 가성비 제품 개발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