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부총리 주재 긴급 간부회의…“안정적 학사운영 당부”
간밤 기습 비상계엄 사태 후, 오전 8시 긴급회의 소집
박지숙 기자|2024/12/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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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차분한 업무수행과 교육현장에서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이뤄질 수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후 10시 30분경 윤 대통령이 긴급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두고 문의가 쏟아졌다. 비상계엄이 선포되면 학생 안전을 고려해 임시 휴교가 가능하다. 비상계엄 직후 내려진 계엄사령부 포고령(제1호)은 '일반 국민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고 했다.
그러나 국회가 오전 1시를 넘겨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비상계엄 선포가 법적 유효성을 잃게 됐고, 이후 오전 4시 30분 윤 대통령이 긴급 담화를 통해 계엄 해제 의사를 밝힌 가운데 전국 학교는 정상 운영했다.
간밤에 기습적으로 비상계엄이 선포되면서 교육당국도 혼란에 삐지면서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후 오전 0시 53분 교육부는 출입기자단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모든 업무와 학사 일정은 정상 운영한다"며 "상황에 변동 발생시 별도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도 오전 4시30분경 밤사이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각 학교에 "학사일정을 정상 운영하고, 학교 안정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