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플랫폼시티’ 첫 리츠…대토보상자 대상 사업설명회 성료

김다빈 기자|2024/12/04 10:58
지난 3일 경기 용인 기흥ICT밸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용인플랫폼시티대토리츠'의 대토보상자 대상 사업설명회 모습./용인플랫폼시티대토리츠
경기 용인시 기흥구 일대를 첨단산업,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는 '용인플랫폼시티' 내 첫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토지보상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용인플랫폼시티대토리츠는 지난 3일 용인 기흥ICT밸리 컨벤션센터에서 용인플랫폼시티 내 대토보상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사업설명회는 △용인플랫폼시티 신도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구성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용인플랫폼시티대토리츠 사업계획 △개발 컨소시엄사를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첨단지식산업용지·주상복합용지·상업용지 등을 신청한 대토보상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토보상'은 공익사업의 개발이익을 토지보상자와 공유하고자 정부에서 도입한 정책이다. 토지소유자가 원하는 경우 토지보상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대신 당해 사업의 시행으로 조성한 토지로 보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행사에서 용인플랫폼시티대토리츠는 조기 출자에 대한 특별 혜택 제공을 안내했다. 조기 출자 시 출자금액을 기준으로 우선배당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조기 주식담보 대출도 지원한다. 아울러 리츠는 사업지 및 건축물 용도 선택 우선권과 설계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플랫폼시티대토리츠는 대토용지를 개발해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용인플랫폼시티의 첫 리츠다. 금융·신탁·법률 등 각 분야별 우수 기업을 선별해 성공적인 개발사업 완수를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해안건축 △메리츠증권 △무궁화신탁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또 용인플랫폼시티대토리츠는 경기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내 최대 규모 단지인 '판교이노밸리'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