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_한국비상계엄 | 0 | 3일 발생한 한국 비상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본격화할 경우 한미일 동맹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HK 뉴스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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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와 6시간 만의 해제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본격화할 경우 미국·일본과의 안보 협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공영 NHK는 4일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가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윤 대통령의 책임을 요구하는 한국 내 움직임에 달려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NHK는 "현재 한미일 3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러시아 파병 등에 대해 서로 연계해 대응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윤 대통령을 추궁하는 움직임이 강해질수록 외교정책 측면에서 추진 동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어 결국 한미일 동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NHK는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달(2025년 1월)에는 미국에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다"며 "트럼프 행정부와도 한미일 3국 공조를 유지하며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일치된 대응을 해나갈 수 있을지 일본 정부도 한국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성식 기자
juhodu@asia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