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재외공관, 계엄 사태에도 임무 충실히 수행해달라”

"정치 상황 동요 없이 임무 수행할 것"

정채현 기자|2024/12/04 14:51
외교부는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전 재외공관에 "국내 정치 상황에 동요됨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당부하는 지침을 발송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수신은 국내 본부에 있는 모든 부서와 재외공관 전부를 총괄한다"며 "공관에서 동요 없이 임무를 수행하라는 데 방점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각국의 주한 공관들은 한국에 거주 중인 자국민의 안전 여부 등에 대해 우리 외교부에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외교부는 이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요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고 있는 외교 활동이 차질이 없도록 계속 협력하고 잘 관리해 나가려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