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 6일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예고에 “안정적 학교운영”
교육부, 17개 시도교육감 회의 개최
"학생·학부모 불편 최소화 조치"
박지숙 기자|2024/12/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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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회의는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 등 3개 연합노조로 교육공무직원 약 9만4000여명이 속해 있다. 연대회의는 비정규직 차별 및 임금 격차 해소를 외치고 있다. 앞서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연대회의와 지난 7월부터 2024년 집단임금교섭을 진행해 왔지만, 노사 간 입장 차이로 협상이 수차례 결렬됐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노조의 단체행동권은 존중하나,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사협의를 통한 원만한 해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 급식, 늘봄학교, 특수교육 등에 대해서는 지역·학교별 여건 등을 고려한 자체 방안을 마련해 학생·학부모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급식의 경우 식단 조정 및 대체식 등을 제공하고, 늘봄학교 내 다른 프로그램 제공 등 당일 늘봄학교를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또 특수교육은 학교별 대책 수립 및 단축수업 등 탄력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교육 현장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하고, 내년도 신학기를 앞두고 준비 중인 여러 개혁 과제들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 현장과 소통해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