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주행자율차 선도도시로 부상하나...동백지구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
동백역~이마트~동백도서관 3.0km,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문~후문 0.6km 등 2개 구간
홍화표 기자|2024/12/05 09:16
용인시는 기흥구 동백지구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6개 신규지구와 기존 3개 지구 확장 신청에 대해 시범운행지구 지정했다.
시에서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곳은 동백2동 일원으로 동백역~동백이마트~동백도서관~동백역을 아우르는 3.0km 구간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정문~후문 0.6km 구간이다.
시는 우선 용인경전철 동백역을 교통거점으로 용인세브란스병원, 동백이마트, 동백도서관 등을 연계하는 노선형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도입하고 향후 동백동 전체에 운행 노선을 확대하는 단계별 계획을 세울 방침이다.
또 지역거점 의료 시설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병원과 협력해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산·관·학·연 18개 기관과 함께하는 '모빌리티 컨소시엄'을 통해 자율주행, DRT, PM 스테이션, 로봇 배송 등 다양한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용인시 미래성장전략과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용인시 자율주행 서비스 도입의 첫걸음"이라며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 시대가 용인에서 열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