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식량작물분야 기술보급 사례 전국 ‘우수상’

5년 연속 중앙부처 경진대회 우수기관 입상 쾌거

박윤근 기자|2024/12/05 09:59
군산시청 청사
전북 군산시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4년 식량작물 분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경진대회는 식량작물 분야 기술보급 사업에 대해 전국 156개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우수사례를 모집했다.

이후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7개 기관의 우수사례 가운데 군산시는 '식량작물 소비확대, 군산쌀 전략품종 육성 및 용도별 보리품종 안정생산체계 구축' 사례를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발표된 사례에서 소개된 주요 추진 성과로는 먼저 밥쌀용 중간찰벼인 '정다미' 고품질 전략품종 육성 사업을 꼽을 수 있다. 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2년간 지역 적응성 평가와 생산단지를 조성해 확대 보급했다. 또한 식량작물 수출단지 육성으로 몽골에 360 톤을 수출하는 등 군산 신동진 쌀의 신소비 시장을 개척했다.

또 최근 농가의 심각한 피해를 주는 이화명나방 방제 사업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무엇보다 피해 면적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공동방제를 실시해 피해 면적을 2023년 500ha에서 2024년 323ha로 35%를 감소시켰다. 여기에 벼멸구 피해까지 감소하는 효과를 얻게 됐다.

김상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군산이 전국에서 식량작물 분야의 최고 기관으로 인정받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인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