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 발표

폭설 피해금액 약 238억원 정부차원 조속한 피해 복구 요구

이진 기자|2024/12/05 10:40
평택시의회 의원들이 5일 평택시의회 본관 앞에서 폭설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시의회
경기 평택시의회는 5일 최근 폭설로 인한 대규모 피해에 대해 '평택시 대설 피해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성명서'를 냈다.

의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평택시는 대설로 인해 피해 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인 142억 5000만 원을 초과한 약 238억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정부는 △평택시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조속히 지정 선포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과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현실적인 피해 보상책 마련 △재난 대응 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연재해 대비 정책 수립을 촉구한다"고 했다.

평택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해 총력 대응을 하고 있으나 농업, 축산 농가 등 경기도 자체 추산 결과 선포기준을 훨씬 초과한 피해가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복구를 위해 부담하는 지방비의 일부를 국고로 추가지원을 받아 피해 주민은 건강보험료, 통신, 전기료 감면 등 12개 항목의 간접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