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아카이브 사업 눈에 띄네’...집필진 81명 21종 도서 발간

장은기 기자|2024/12/05 14:14
이현재 하남시장(왼쪽 네 번째)이 5일 미사도서관 4층 미사홀에서 열린 '2024 하남 아카이브 출판 기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남시
하남 아카이브 사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올들어서만 '하남의 시간을 그리다' 등 15종의 기록물을 발간했고 완성한 그림책도 6권에 달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하남의 기록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수집·생산·보존하여 미래 하남의 기록유산으로 전승하기 위함이다.

올해에는 75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변해가는 하남의 모습을 직접 기록한 '하남의 시간을 그리다 : 천현동 편' 등 15종의 기록물을 발간하는 성과를 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 문화예술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6명의 집필진이 참여한 가운데 완성한 그림책 6권도 발간했다.

특히 올해 아카이브 사업에는 21명의 어린이가 하남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동화집과 동네 기록집 편찬에 참여하며 사업의 의의를 높였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하남 아카이브 사업에 참여하는 동안 우리 동네에 대해 더욱 잘 알게 되어 행복했다"며 "편찬 과정에서 단 하루도 빠지고 싶지 않을 만큼 너무나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준 하남시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남시민들이 지난 4일 미사도서관 4층 미사홀에서 사업 참여자와 지도 강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4 하남 아카이브 출판 기념회'에서는 천현동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은 기록물과 원화를 감상하며 호평하기도 했다.

하남의 시간을 그리다 '천현동 편'에 수록된 원화는 오는 16일까지 미사도서관 1층 로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가운데 두번째줄 오른쪽 네 번째)이 5일 미사도서관 4층 미사홀에서 열린 '2024 하남 아카이브 출판 기념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남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