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새만금신항 착공…총 984억원 투입

새만금 신항 연결도로 공사…2027년 준공 목표

장예림 기자|2024/12/05 15:01
/해양수산부
새만금신항의 항만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한 첫 도로인 '새만금신항 진입도로'가 첫 삽을 뜬다.

5일 해양수산부는 '새만금신항 진입도로'의 개설 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새만금 지역의 배후산업 성장과 대중국 교역 활성화에 대비해 새만금신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새만금신항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2040년까지 새만금신항에 부두 9선석 확충을 목표로 단계별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방파제·진입항로 준설 등 기반인프라를 조성 중이다. 새만금 개발 사업에는 총 3조2322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새만금신항은 새만금 방조제 전면 해상에 인공섬 형태로 조성되기 때문에 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출입로 개설이 필수다. 따라서 해수부는 '새만금 신항 진입도로'를 건설하려는 것이다.

'새만금신항 진입도로는 신항만과 육지를 연결하는 진입도로 720m, 내부진입도로 1636m를 건설된다. 해수부는 총 사업비 984억원을 투입해 2027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새만금신항의 원활한 항만 운영을 위해 진입도로가 적기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새만금신항이 새만금의 대표적인 SOC 선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