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한파 잡는다” 패션업계, 신제품 잇단 출시

K2, 솜털 90%·깃털 10% 헝가리 구스 소재 사용
아이더, 고어텍스 윈드스타퍼 안감·심리스 공법 적용
BYC, 면 100%의 기모 선염 제품…흡수력·통기성↑

이창연 기자|2024/12/05 16:58
K2가 출시한 헤비다운 'ALP 코볼드'./K2
패션업계가 겨울을 맞아 다양한 방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보온력과 트렌디함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전문가형 헤비다운 'ALP 코볼드'를 출시한다.

코볼드는 K2의 대표 스테디셀러 다운이다. 솜털 90%·깃털 10%의 비율로 적용한 헝가리 구스 충전재와 고어 윈드스토퍼 소재를 사용해 방풍력과 투습력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그래핀 안감을 사용해 보온성과 정전기 방지 효과를 더했으며, 등판 안감에 적용된 3D 메쉬는 통기성을 높여 장시간 착용에도 쾌적함을 유지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앞여밈에는 자석을 사용해 보풀 방지 및 착용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코볼드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태극기 와펜(꿰매 붙이는 장식)이 팔 부분에 적용됐다. 색상은 레드와 블랙 두 가지로 구성됐다.

아이더가 선보인 스테롤 L 윈드스타퍼 롱 다운 재킷./아이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이번 시즌 고어텍스 윈드스타퍼 안감과 심리스 공법을 적용한 '스테롤' 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고어텍스 윈드스타퍼 안감이 내부로 들어오는 외부 찬바람을 차단하고 심리스(봉제선을 최소화하는) 공법을 적용해 냉점을 보완하고 다운 삼출 현상도 최소화했다. 겉감으로는 발수 기능을 갖춘 2L 소재를 사용했다.

대표 제품인 '스테롤 S 윈드스타퍼 롱 다운 재킷'은 무릎까지 떨어지는 롱 기장의 제품이다. '스테롤 L 윈드스타퍼 롱 다운 재킷'은 스테롤 S보다 총 기장이 약 14㎝가량 길게 디자인된 다운 재킷이다. 밑단 트임을 적용했고 이중 넥·소매·지퍼 등으로 보온성을 챙겼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후드 부착형으로 외부 상황에 따라 디자인의 변화를 줄 수 있으며, 구스 다운 충전재가 적용됐다. 색상은 스테롤 S의 경우 아이스 그레이·오트밀·그레이·블랙·카본 4가지이며, 스테롤 L은 오트밀 그레이와 블랙 2가지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남녀공용 제품이다.

BYC가 출시한 올데이롱 면기모 잠옷세트./BYC
BYC는 '올데이롱 면기모 잠옷세트'를 출시했다.

올데이롱 면기모 잠옷세트는 크리스마스를 떠오르게 하는 그린·레드 컬러 조합의 빅체크 패턴을 적용했다.

면 100%의 기모 선염 제품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뛰어난 흡수력과 통기성이 특징이다.

특히 상의에는 사이드 포켓을 추가하고 목까지 채울 수 있는 컨버터블 카라 형태로 제작했다.

색상은 그린·갈색 두 가지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