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행보 인정받았다” 현대홈쇼핑·이지웰, ESG기준원 수상 영예

홈쇼핑은 지배구조 부문, 이지웰은 ESG 부문 최우수상
홈쇼핑, 이사회역량지표 도입에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이지웰, 친환경 상품 전문관 ‘리그린 전문관’ 리뉴얼

서병주 기자|2024/12/05 16:34
현대홈쇼핑 CI./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홈쇼핑·이지웰이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그동안의 ESG 행보를 인정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ESG기준원(KCGS)이 주관한 '2024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현대홈쇼핑은 지배구조 부문 최우수상을, 이지웰은 ESG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기업의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수준을 평가해 각 분야 및 ESG 통합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10년 연속으로 지배구조 부문 A등급 이상을 유지해온 현대홈쇼핑은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기업 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 일환으로 회사는 이사회역량지표(BSM)를 도입했으며 이사회 내부 감사위원회에 재무전문가를 2명 이상 구성했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을 수립하고, 준법통제기준 준수여부를 점검 후 공시하고 있다.

현대이지웰 CI./현대이지웰
ESG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대이지웰은 그룹 내 ESG 경영 기준에 맞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영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했다.

회사는 친환경 상품 전문관 '리그린 전문관'을 리뉴얼하고 환경보호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으며 중소협력사 장학금 지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지배구조 책임 강화를 위해서는 이사회 참석률 제고 및 평가 내용을 검토했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기후변화 리스크 관리수준 제고, 체계적이고 실행 가능한 ESG 정책 구축, 지배구조 책임성 강화 등 지속가능 경영 혁신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