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부처 1급, 국내 정세 경제 영향 점검 및 대응방향 논의

정부 시장안정조치 차질없이 추진
"국내 기업 수출·수주 부정적 영향 최소화"

이정연 기자|2024/12/05 17:00
최지영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내외 상황 점검 및 대응방향 논의 1급 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주요 통상부처 1급 관계자들이 회의를 개최해 최근 국내외 상황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3시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산업부 통상차관보 등이 모여 대외 관계부처 1급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국내 정세에 대한 주요국 반응과 외환·금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의 시장안정조치에 따라 외국인 기업, 투자자들의 우려는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24시간 경제·금융상황 점검 TF가동, 최대 10조원 규모 증권시장안정펀드 준비 등이다.
이와 함께 관계 부처의 긴밀한 소통, 협력하에 대외정책을 국내 상황에 동요됨이 없이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기업의 수출·수주 등 경제 활동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앞으로도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관 등 가용한 채널을 활용해 각국 정부, 기업, 투자자 등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관계자들은 미국 신 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외 환경 변화가 국내 불확실성과 맞물려 시장의 우려 및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을 충분한 사전 검토 및 우리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예상 현안들에 대한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1급 회의를 중심으로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