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마트팜’ 호주 진출 본격화… 올해 계약 규모 819억 원
국내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 수주 계약 따내
현지에 총 15㏊ 규모 온실 구축… 축구장 21개 크기
정영록 기자|2024/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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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는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과 현지에 10㏊ 규모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축구장 약 14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로 계약 규모는 약 3900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에 달한다.
앞서 그린플러스는 지난 9월 해당 기업과 현지에 온실 5㏊를 구축하는 1900만 달러(약 268억 원) 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까지 합치면 올해 호주에 구축하는 온실 규모는 총 15㏊로 수주 성과는 5800만 달러(약 819억 원)에 달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호주 내에 우리나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호주와 같은 수출 유망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