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정지 이창수 “헌재서 부당함 설명, 신속하게 돌아올 것”
이 지검장, 탄핵안 가결 후 차장·부장검사들과 티타임 진행
박세영 기자|2024/12/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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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 지검장은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돼 직무 정지가 되자 "엄중한 상황에 후배 검사들에게 많은 짐을 남기고 가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며 "직무대행 체제에서도 수사와 재판에 차질이 없도록 맡은 바 역할을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탄핵안이 가결된 뒤인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전체 차장·부장검사들이 참석한 티타임을 진행했다. 이 지검장은 "지휘부가 없는 직무대행 체제에서 부장검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후배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우산이 되어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이 지검장과 조상원 4차장검사, 최재훈 반부패2부장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이 지검장은 언론에 별도 입장은 밝히지 않고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 퇴청했다. 다만 이 지검장은 탄핵소추로 인한 직무 정지의 효력을 멈춰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