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제값 받을 수 있도록”… 농식품부, 소비지 유통업계에 협조 당부
5일 온·오프라인 업계와 쌀값안정 업무협의
올해 매입량 60만t… 초과분보다 18만t 많아
연내 '쌀 산업 근본대책' 마련해 추진할 방침
정영록 기자|2024/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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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에서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쿠팡 △11번가 등 소비지 유통업계와 정부 간 수확기 쌀값안정을 위한 업무협의가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올해 쌀 생산량이 358만5000톤(t)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고, 공공비축·시장격리·피해벼 매입 등 정부 매입량이 총 60만5000t으로 초과생산량보다 18만9000t 많은 수준임을 전달했다.
농식품부는 쌀 판매 촉진을 위한 유통업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품질 중심의 쌀 생산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쌀 산업 근본대책'을 연내 마련할 방침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그동안 발표한 수확기 쌀값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연내 '쌀 산업 근본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소비지 유통업계에서도 협력사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