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허가 실적, 전년 比 19.1% ‘뚝’…신축 ‘품귀’ 짙어 진다
김다빈 기자|2024/1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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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올해 1~10월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24만4777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0만2744가구) 대비 19.1% 감소한 물량이다. 수도권과 지방에서 각각 18.5%, 19.6%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주택건설 인허가실적은 42만8744가구 였다. 이는 10년 만에 나타난 최저 수준이었는데, 올해 10월까지 이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11년 만에 가장 적은 인허가 실적이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다 보니 올 한 해 신축 아파트를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올해 들어 이달 5일까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1순위 청약 접수한 수는 148만1421건이었다.이는 전년 동기(98만6265건) 대비 약 50.2%급격히 증가한 수치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보다 올해 주택 인허가 실적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향후 신규 공급 물량은 더욱 희소해질 것"이라며 "향후 입주 물량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올해 청약 시장에 더욱 많은 통장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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