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노력’, ‘따뜻한 나눔’…사회공헌 결실 맺은 식품기업들

CJ제일제당, '대리점 동행기업' 3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스타벅스, 문체부 장관상 수상·문화예술 후원 재인증

이철현 기자|2024/12/06 10:42
지난 5일 서울 중구 공정거래조정원에서 진행된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식'에서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왼쪽)과 강진희 CJ제일제당 식품영업본부장(오른쪽)이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장기간에 걸쳐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식품기업들이 그동안의 기여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에 3년 연속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CJ제일제당은 2020년 식음료 업계 최초로 '대리점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했다. 최초 계약시 '계약갱신요구권 보장기간'을 5년으로 설정해 대리점이 안정적으로 영업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이행 중이다. 대리점 대표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식품 파트너스 클럽을 운영하며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도 지원하고 있다.
대리점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위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총 100억 원 규모로 상생펀드를 조성했으며 대학생 자녀가 있을 시 학자금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이 지난해 대리점 상생활동에 할애한 비용은 총 197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0월 '2023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도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와 동반성장 종합평가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진희 CJ제일제당 식품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질서 확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2024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정윤조 스타벅스 운영담당이 표창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2024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과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재인증을 받았다.

이 제도는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모범적으로 문화예술 분야를 후원하고 있는 단체와 기관을 심사·인증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심사에서 '문화가 있는 날(2018~2024)', '별빛미술관(2019~2024)', '스타벅스 그림 공모전(2021~2024)' 등 지난 6년 8개월간의 문화예술 후원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문체부 장관상 수상과 2021년도 이은 재인증을 받았다.

정윤조 스타벅스 코리아 운영담당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 속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지난 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진행된 '2024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왼쪽)과 김지영 스타벅스 ESG팀장(오른쪽)이 우수기관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