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 포착…육군 지휘관 휴가통제” 주장

박주연 기자|2024/12/06 10:48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이 6일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2차 비상계엄 정황이 포착되었다며 육군에서 들어온 제보를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 포착됐다는 군인권센터의 주장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부대가 상급부대 지침에 따라 중대장 이상 지휘관은 오는 8일까지 비상소집이 있을 수 있으므로 휴가를 통제한다는 지침을 지난 4일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 장병의 경우 정상 시행하라는 내용이 지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인권센터는 이 같은 지침을 바탕으로 2차 비상계엄 의심 정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