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받는 국내 기업…기술력·품질·운영 성과 주목

코스맥스, 수출액 약 2868억원…수출 비중 24%
아누아, 제품력·현지화…전년比 250% 이상 성장
숏뜨, 콘텐츠 기획력·캠페인 운영 성과 인정 받아

이창연 기자|2024/12/06 14:15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가 '제 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코스맥스
연말 시상식에서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 운영 성과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전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수출 실적을 토대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수출액 2억277만달러(약 2868억원)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매출액(개별 기준) 대비 수출 비중은 약 24% 수준이다.
코스맥스는 K뷰티 세계화에 힙입어 지속적인 수출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코스맥스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14%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 실적 집계만 놓고 보면 전년 동기 대비 36.6% 급증했다.

이병주 코스맥스 대표는 "이번 수출의 탑 수상은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K뷰티의 위상 강화가 한데 아우러진 결과물"이라며 "코스맥스는 고객사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수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세계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K뷰티 세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누아 제품 이미지./더파운더즈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 더파운더즈는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 아누아는 5000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누아는 제품력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북미·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년 대비 250% 이상 성장했다.

더파운더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아누아의 품질력과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혁신적인 제품 출시를 통해 수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숏뜨는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에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부문을 수상했다./숏뜨
글로벌 숏폼 파트너 숏뜨는 지난 4일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4(MAFA 2024)에서 '크리에이티브 히어로' 부문을 수상했다.

숏뜨는 인스타그램의 숏폼 서비스 '릴스'에서 보여준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력과 캠페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MZ세대의 소비 패턴과 메타 플랫폼 특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숏폼 콘텐츠 기획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상수 숏뜨 대표는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대부분 피드와 릴스를 골고루 활용하고 있어 숏뜨의 광고 캠페인 역량을 발휘해 파트너사들에게 창의적인 캠페인 제안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메타의 파트너사로서 인스타그램에 최적화된 광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