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차 희망퇴직 단행…“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3월 첫 희망퇴직 후 9개월만…23일까지 접수
최대 40개월치 퇴직금에 추가 지원금 지급

서병주 기자|2024/12/06 15:38
이마트 사옥 전경./이마트
지난 3월 첫 희망퇴직을 단행한 이마트가 9개월 만에 2차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6일 이마트는 게시판에 희망퇴직 관련 내용을 공지했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밴드1(수석부장)~밴드3(과장) 인력 중 근속 15년 이상(입사일 기준 2010년 1월 1일 이전), 밴드4(대리)~밴드5(사원) 인력 중 근속 10년 이상(입사일 기준 2015년 1월 1일 이전)인 직원이다.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로, 이들에게는 법정 퇴직금 외 월 기본급의 20~40개월치인 특별퇴직금과 근속년수별 1500만원~2500만원의 생활지원금, 직급별 1000만~3000만원의 전직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퇴직 후 10년간 연 700만원 한도로 이마트 쇼핑 할인이 제공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 환경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직원들의 새 출발을 지원하고자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합당한 보상과 함께 최선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