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후속 절차 즉시 착수하도록 적극 지원”

김다빈 기자|2024/12/06 16:56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6일 오후 1기 신도시인 경기 안양시 평촌 신도시 내 정비사업 선도지구로 선정된 현장을 방문해 단지 안을 살펴보고 있다./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선도지구로 지정된 곳들이 후속 절차에 조속히 나아갈 수 있도록 금융, 행정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이 1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경기 안양시 평촌 신도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국토부는 평촌 신도시 내 재건축 선도지구로 총 3개 구역, 5460가구 규모를 선정한 바 있다. △꿈마을 금호 등 A-17 △꿈마을 우성 등A-18 △샘마을 임광 등A-19이 선도지구로 정해졌다.
국토부는 선도지구가 특별정비계획 등 후속절차에 신속히 착수할 수 있게 지원에 나선다.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한 사업지연 요인 제거 △통합정비 맞춤형 금융지원 △주민협력형 정비모델 마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날 진현환 차관은 김능식 안양시 부시장을 만나 발 빠른 사업 추진을 독려했다. 올해 8월 공개한 평촌신도시 정비 기본계획안의 수립완료를 목표로 하는 추진 현황 및 선정된 선도지구의 추진계획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다음연도 정비물량 선정방안도 내년 상반기 중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와 함께 평촌 3곳의 선도지구도 직접 방문해 구역별 주민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경청했다.

진현환 차관은 "11월 선정된 선도지구가 내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절차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그동안 발표했던 행정·금융 지원방안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이 신속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