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이틀째 열차운행률 68.8%

파업 참가율 27.2%, 전날보다 5.1%p 늘어

이준영 기자|2024/12/06 17:56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6일 오전 서울역 내 현황판에 열차 운행 중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인 6일 오후 3시 기준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상시의 68.8%다. 전날 오후 3시 77.6%보다 8.8%포인트 떨어졌다.

국토교통부는 6일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당초 계획의 100.5% 수준으로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75.1%, KTX 68.1%, 여객열차 58.4%, 화물열차 20.6% 등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파업 참가자는 6555명으로 참가율은 27.2%다. 전날보다 5.1%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9월 당시 파업 이틀째 참가율(42.9%)보다는 낮다.

국토부는 주중보다 주말에는 KTX 등 장거리 철도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수송대책 이행에 최선을 다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안전 확보와 혼잡도 관리에 나서달라고 한국철도공사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