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GC] 디플러스 기아, 2일차에도 엔딩 요정 사수하며 2위! DRX는 3위 마무리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 12매치 경기 결과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2024/12/08 01:45
2024 PMGC 2일차 12매치 치킨을 차지한 디플러스 기아. |
7일 영국 런던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 2024)'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경기가 유관중 오프라인으로 열렸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 예선을 거쳐 파이널 진출팀이 정해졌다. 한국 대표로는 DRX와 디플러스 기아가 파이널에 올랐다.
DRX는 그룹 옐로우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파이널에 직행했다. 파이널 직행에 실패한 디플러스 기아는 서바이벌 스테이지, 라스트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21년의 디플러스 기아가, 2023년 농심 레드포스가 PMGC 그랜드 파이널에 올랐다. 한국 대표 두 팀이 PMGC 그랜드파이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팀의 PMGC 최고 성적은 2023년 농심 레드포스가 기록한 7위다.
그랜드 파이널 2일차 12매치의 전장은 미라마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중반까지 안정적으로 스쿼드를 유지하며 후반을 노렸다. 자기장 운까지 디플러스 기아에 따라주며 치킨의 가능성도 올라갔다. 디플러스 기아는 GUILD 교전에서 승리하고 세이브까지 해내며 풀스쿼드를 유지했다.
DRX는 경기 중간 2명을 잃으며 불편한 상황을 맞이했으나, DRX도 큐엑스(Qxzzz, 이경석)가 끈질긴 생존력을 과시하며 4위로 매치를 마쳤다.
이어 디플러스 기아는 NGX와 VC와 치킨을 두고 다퉜으나, 압도적인 수적 우위에 있는 디플러스 기아를 넘볼 순 없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가 치킨과 함께 2일차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3일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놀부(NolBu, 송수안)은 5킬에 652대미지를 올리며 치킨의 주역이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18점을 추가하며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RCB와의 격차는 6점이었다. DRX도 마지막 4개 매치에서 연속으로 TOP4에 오르며 86점 3위에 올랐다. 파이널 3일차에서 한국 팀 최초의 PMGC 우승을 기대해볼만한 판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