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넘긴 與, 한덕수·한동훈 회동

임기단축 국정수습 방안 논의키로

이한솔 기자|2024/12/08 09:33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무산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국정 수습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8일 국회 등에 따르면 한 총리와 한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동을 한다.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 폐기된 것과 관련해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할 것"이라며 "대통령은 퇴진 시까지 사실상 직무 배제될 것이다. 국무총리가 당과 협의해 국정운영을 차질없이 챙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 대표는 전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 전에도 한 총리와 만나 민생 등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 대표는 한 총리에 "민생 경제와 국정 상황에 대해 총리께서 더 세심하고 안정되게 챙겨주셔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