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쌀 ‘꿈마지‘ 품질·생산 강화

추청 대체위해 개발 탄생한 신품종

이진 기자|2024/12/08 11:35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전경
경기 평택시가 평택쌀 '꿈마지' 품질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평택시는 추청(아키바레)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국내육성 벼 개발에 착수해 탄생한 신품종 '꿈마지'가 올해부터는 1500ha에 본격 재배된다고 8일 밝혔다.

'꿈마지'는 평택시와 경기농업기술원 등이 업무협약을 맺고 개발한 평택시 적합 벼 품종으로 지난해 '슈퍼오닝' 쌀 생산단지 4329㏊ 가운데 104㏊에 재배됐다.
특히 꿈마지는 벼를 도정해 현미가 나오는 비율인 제현율과 완전미 도정수율(투입된 벼 무게에 도정된 백미의 비율)도 우수하고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 등 병충해와 벼가 쓰러지는 도복 현상도 적어 재배가 쉽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러한 꿈마지는 평택시와 도농업기술원이 연계해 각종 시험을 거친 뒤 지난 2019년 신품종 지리적응시험을 통해 '경기12호'를 최종 선정하게 됐다. 공모를 통해 꿈마지로 불리우게 됐다.

출수기는 8월께로 질소비료 과용 시 도복 발생으로 인한 미질저하, 등숙저하, 숙색불량, 수발아.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반드시 적정 균형시비를 해야 한다.

평택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기12호는 추청벼와 고시히카리에 없는 병해충 저항성을 품종적으로 가지고 있어 친환경재배를 할 경우 농약사용을 줄일 수 있는 큰 강점이 있다"며 "꿈마지는 농협간 100% 계약재배를 통해 최신 유통시설에서 매입, 관리, 선별, 포장, 규격화 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관리돼 유통되는 만큼 믿고 드셔도 좋다"고 말했다.

<평택시 지원(협찬)을 받아 작성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