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마을, 전국적 명가로 인정…대통령 표창 7명 수상

문봉현 기자|2024/12/08 10:45
지난 6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2024년 청년마을 성과공유회'에서 경북 청년들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5~6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2024년 청년마을 성과공유회'에서 경북 청년들이 대통령 표창 등 7명(팀)의 유공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영덕 '뚜벅이마을' ㈜메이드인피플 설동원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의성 '나만의성' 사회적협동조합멘토리 권기효 대표, 윤태정 고령군 팀장 △장관표창은 영천 취하리 마을 리드로컬 김경덕 대표, 경주 가자미마을 ㈜마카모디, 경북 의성군, 최수진 예천군 주무관 등이 차지하는 등 전국 32명(팀)의 유공자 가운데 7명(팀)을 경북이 가져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현지 청년과 외지 청년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곳당 3년간 국비 6억원(매년 2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2020년부터 문경 달빛탐사대, 상주 이인삼각, 영덕 뚜벅이마을, 경주 마카모디, 의성 나만의성, 예천 생텀마을, 영천 취하리, 고령 뮤즈타운 총 8곳이 공모 선정돼 운영 중이다.

경북도는 후속 사업인 '청년자립마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곳당 2년간 4억원을 지원해왔다.

정성현 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마을은 또래 청년들이 모여 서로 비빌 언덕이 돼주고 상생 발전해 나가면서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정주 요소가 되고 있다"며 "내년에 새로 시작되는 행정안전부 공모에 적극 대응해 경북에 우수한 청년마을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